| [사람in] 주종명 하누리 대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 행복한 사업장 만들 것"(2023.4.2) | 작성일 : 23-04-13 16:44 |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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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한 주종명 하누리 대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게 우리의 슬로건입니다. 새로운 직무 영역도 점차 넓혀서 2~3년 후엔 현재보다 훨씬 규모가 큰 일터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해 4월 취임해 1년째 ㈜하누리를 이끌어 온 주종명 대표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하누리는 지난 2013년 LG전자가 장애인 일자리 제공 목적으로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한 지붕아래 같이 살며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의 회사명처럼 하누리는 우리 주위에서 소외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회마련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하누리는 평택을 비롯해 서울, 구미, 창원 등 LG전자 국내 전 사업장에서 사원들의 복리후생 지원 서비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카페와 스팀세차, 환경미화, 식기세척, 기숙사관리까지 그 분야도 다양하다.
주 대표는 "앞으로 하누리 10년을 준비하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일하기 좋은 회사, 장애인이 더 나은 삶을 향한 도전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LG전자에서 30년 이상 인사 담당 관련 업무를 했던 주종명 대표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지속해서 만들어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013년 설립 당시 29명이었던 하누리의 전체 직원은 올해 기준 333명까지 늘었으며, 그중 68.5%(228명)가 장애인 직원이다.
장애인 직원의 고용비율이 높은 편인데, 주 대표는 "장애인 직원 중 50% 정도는 지적 장애를 갖고 있는데 해당 직무별로 적합한 사람을 채용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다만 모바일 폰으로 소통해야 하는데 방법을 알려줘도 금방 다시 알려줘야 한다. 반복 숙달되면 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용형태에 대해 "8시간 근무를 해야 최저임금 200만 원정도를 받을 수 있다. 3~4시간 핫타임 형태 고용은 혼자 삶을 꾸려가기 어려운 경제 구조"라며 "고용률이 떨어져 고용부담금을 내는 한이 있더라도 생계유지가 가능하도록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내내 행복한 일자리를 통해 하나된 세상을 만든다는 가치를 거듭 강조해 온 주 대표. 끝으로 그는 "장애인들이 잘 수행할 수 있는 직무 영역에 배치하거나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운영하는 등 사회와 기업이 역할이 필요하다.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현우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