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누리 운영본부는 지난 5월과 6월, 총 4차수에 걸쳐 감독자 역량강화 심화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감독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고 리프레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교육은 1박 2일 과정으로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진행되었으며, 각 센터에서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는 감독자들이 함께 모여 배우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주요 교육 주제로는 신뢰감 형성, 삶의 긍정성 강화, 장애 유형별 특성과 이해, 핵심가치 실행력 강화 등이 다뤄졌으며, 참여자들은 각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었다.
특히 1일차 저녁에는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하누리 감독자들만을 위해 마련된 국악공연팀 ‘별하’의 공연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이어진 ‘감독자 소통의 밤’ 시간에서는 센터와 직무를 넘어 자유로운 이야기와 교류가 오갔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고, 이 시간을 통해 하누리에 대한 소속감과 협업의 기반이 더욱 단단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2일차에는 나사렛대학교 류재연 교수가 초청되어 ‘장애 유형별 특성과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류 교수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설명과 실천적인 조언을 통해 교육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장애인 근로자와의 효과적인 소통 및 지원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마지막 세션으로 진행된 ‘핵심가치 실행력 강화’ 시간에는 센터별로 조를 이루어 소속 센터에서 개선해야할 이슈에 대해 실행방안을 설정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롤링페이퍼 작성 활동을 통해 서로의 장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교육을 마무리했다.
참여자 중 한 명은“평소 센터 내 감독자들과는 자주 소통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른 센터에 있는 동일 직무의 감독자들과는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감독자들과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하누리는 앞으로도 감독자 및 구성원들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조직문화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6.30 하누리 명예기자 윤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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