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1일, 11월 11일은 숫자 '1'이 나란히 네 개 있다고 해 '빼빼로데이'로 유명한 날이다.

또한 숫자 '11'을 한자로 풀어 쓰면 '十一'이 되고 이를 겹쳐 쓰면 흙 토(土)자가 되는데 결국 '土月 土日'과 같다는 의미로 ‘농업인의 날’로 기념하기도 한다.

하누리 구미센터는 일주일 전부터 11월 11일을 챙기기 위한 준비로 저마다 분주해졌다.

20대의 지적장애 사원들은 본인의 부서 뿐 아니라 모든 하누리 식구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였으며,
특히 클리닝 사원들은 평소 현장에서 친하게 지내는 모회사(LG전자) 사원들과 빼빼로를 주고 받으며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50대의 클리닝 여사님들은 직접 농사지은 쌀로 가래떡을 뽑아 모든 하누리 식구들과 나누었으며
쫀득한 가래떡을 꿀에 찍어먹으며 하루 종일 배부른 하루가 되었다.

빼빼로와 가래떡, 각자 기념하는 기념일은 다르지만 서로를 생각하며 함께 나누는 기쁨은 두 배가 되는 날이었다.


<2016.11.11 하누리 명예기자 김예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