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대구 세명학교에는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졸업생의 부모님과 지인들은 넓은 강당을 채웠으며 센터장과 직업재활사 또한 예쁜 꽃다발을 들고
구미센터에 근무 중인 클리닝 노현지 사원과 스팀세차 고부길 사원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참석하였다.

노현지, 고부길 사원은 2016년 세명학교 전공과에 입학하여 1학년 1학기 과정 중 하누리에 입사하였으며
성실한 업무 태도와 바른 직장 예절로 타 동료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담당교사인 박용주 교사는 “학생들이 취업을 하더라도 근속이 어려워 3~4달 안에 퇴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하누리에 취합한 학생들은 오랜 기간 근속할 뿐 아니라 학생 본인과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하누리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부길 사원의 부모님은 “부길이가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며 본인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은 것 만으로도 온 가족이 행복한데 명절 선물이며
여러 복리후생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회사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함께 지도하고 교육 하겠다.”고 말했다.

하누리는 더 많은 장애인 학생들이 취업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18.02.14 하누리 명예기자 김예림>